기사 메일전송
미래산업 이끄는 경제도시 원주...글로벌 반도체·AI 거점 도약
  • 조기환
  • 등록 2025-08-08 10:38:02

기사수정


▲ 사진=원주시

○ 전통시장부터 반도체·AI까지...균형 발전을 향한 원주의 도전

원주시가 ‘미래를 여는 경제도시’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 2023년 경제도시 원주 비전을 선포한 이후,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라는 목표 아래,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 핵심 전략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경제 활성화
원주시는 원주만두축제, 원주라면축제, 원주 맛 탐험 이벤트, 팡팡 세일 페스타 등 다양한 지역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3회째를 맞는 원주만두축제는 만두를 원주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정착시키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자체 최초의 경제교육관인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시민의 경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원주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LA한인축제 참가 지원, 해외 특판 행사 및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원주시는 3년 연속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11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수출액의 39%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 기업 유치·산업단지 개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의 급진적 성장이다. 최근 3년간 원주시는 총 7천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반도체 기업 5곳(지큐엘,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이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의 착공을 시작으로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을 강화해 전문 인력 양성과 실증 지원을 동시에 처리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15년 만에 재개된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분양률 60%를 달성했고, 도내 유일의 외국인투자지역인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은 12년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더 나아가 태봉일반산업단지와 메가데이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며 원주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
또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 준공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연구·교육 기반 시설도 속속 조성되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국내 최초 의료·생명 전문과학관인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개관과 미래항공기술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AI 기업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원주는 디지털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 도시 경쟁력과 정주 여건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2023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됐으며, GTX-D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추진, 동부순환도로 연결, 원주교도소 이전 등 대규모 교통·개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는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원주

원주시는 생활경제·일자리·산업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첨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기반 강화를 통해 지방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