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신학기·가을철을 앞둔 학교 주변 및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합동 위생 점검을 한다.
점검은 8월 22일 거진시장(18개소), 간성시장(27개소)을 시작으로, 집단 급식소 7개소, 학교 주변 29개소를 대상으로 9월까지 차례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통시장은 식품위생감시원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 여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업체 제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로 개선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은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학교 내 집단 급식소와 주변 업소는 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식재료 공급업체 운송 차량의 온도 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우려 식품의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의 위생·청결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한 집단 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시료를 채취해 살모넬라,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4개 항목에 대한 위생 검사를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침저녁은 선선하지만, 낮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철저한 세척·소독과 사전 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특히 학교 주변에서는 위생 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