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켓몰청량’, 글로벌 넘버원 전통시장 만든다
  • 조기환
  • 등록 2025-08-28 11:36:58

기사수정
  • - 동대문구, 서울시 출입기자단 프레스투어 개최


▲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27일 오후 서울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현장방문(프레스 투어)을 개최하고 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현장방문은 국토부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된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마켓몰청량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청량리시장과 케데헌의 한의원으로 알려진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함께 걸으며 설명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마켓몰청량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내일의 청량리시장을 일컫는 통합 브랜드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전략이라며, 살아남는 것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청량리시장에서 마켓몰청량으로 가는 성공 전략으로 쾌적, 안전, 연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쾌적은 환경 개선과 공간 혁신을 통해 쾌적한 마켓몰청량을 만든다는 거다. 거리가게=서울 자치구 최초 거리가게 실명제실시, 전국 지자체 최초 도로법 특사경지정을 통해 현재 578개소 중 254개소(44%)를 정비했다. 100% 정비가 목표다. 공간혁신구역=청량리역 일대가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원선 지하화 및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청량리역 광장=동대문구에는 흥인지문, 동대문시장, DDP 등이 없다. 청량리역 광장을 정비하면서 구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상징물을 건립한다. 세종대왕기념관과 연계하여 세종대왕 해시계를 모티브로 한다. 이름도 세종광장으로 바꾸고, ‘아침을 여는 문, 동대문이라는 도시브랜드를 구현한다. 나인보우 마켓=청량리시장 9곳은 ‘9bow 마켓이라는 테마로 재편한다. 여기에 문화광장, 스카이워크(옥상길), 미디어아트보행로 등을 조성한다. 세계 미식가의 거리, 한옥 감성 거리를 조성하고 한옥마을을 정비한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청량리종합시장은 서울시 2기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기존 시설현대화사업과 달리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혀 관광명소를 조성한다. 다만, 7월에 서울시 투심위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내년 2월 투심위에 직접 나가 사업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겠단다.

 

다음, ‘안전은 인프라 확충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마켓몰청량을 만든다는 거다. 빛의 거리=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가에서 청량리역을 지나 마켓몰청량으로 이어지는 동대문구 중심도로 왕산로에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 광장에는 빛의 터널을 만든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단다. 문화복합공간=경동시장은 인프라와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갖춘 곳이다.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스타벅스 경동1960점 등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가 된 지 오래다. 여기에 스마트배송체계, AI안내로봇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다.

 

끝으로 연결은 사람과 공간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잇는 연결 도시를 만든다는 거다. 현재 청량리시장 1일 유동 인구는 평일 3만 명, 주말 10만 명 내외다. 최근 2년간 시장 월평균 점포별 매출액은 70.4%나 증가했다. 동북권 대표 거점=2030년이 되면 청량리역에는 GTX-B·C노선, 면목선 등 12개 철도 노선이 집결하는 수도권 최대 환승 거점이 된다. 하루 이용객도 30만 명으로 추정한다. 마켓몰청량 연결=청량리역에서 내린 이용객들은 왕산로 빛의 거리를 통해 마켓몰청량으로 연결된다. 마켓몰청량 내에서는 전통시장 거리를 조성하고, 옥상 공간과 입체 보행통로 연결을 통해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직 및 수평으로 입체 동선에 맞게 이용객들이 흐르게 한다. 대학가 연결=반대 방향으로는 대학가로 연결된다. 대학가 중심에 회기랑길을 육성하여 신촌과 홍대에 버금가는 대학가로 만든다. 대학가에서 카이스트, 고려대로 이어지는 홍릉로에는 지식의 거리를 조성한다. K-웰니스 연결=‘케데헌의 한의원 닮은꼴로 알려진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올 초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4배 증가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시장인 서울약령시는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중심으로 K-웰니스의 대표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 순환 구조=마켓몰청량, 청량리역, 대학가는 트라이앵글 형태의 순환 구조가 되어, 서로 유기적 연결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 구청장은 마켓몰청량을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시장, 계속 찾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전통시장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대문구의 도전과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절박함과 절실함이 힘이 되어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3.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6.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7.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