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30일(토) 오후 4시, 강릉시청에서 열린 가뭄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하였다.
□ 김진태 지사는 “오늘 대통령께서 직접 강릉 현장을 방문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현장을 보셨지만 우려가 많이 되는 상황으로 정부에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 이어, 김 지사는 “인근 하천에서 물을 끌어오는 등 새로운 취수원을 마련해 2~3만 톤의 물을 추가 공급하고 있다”며,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물을 채우기 위해 급수차로 물을 운반해야 하는데, 현재 강원도에는 지원 가능한 차량이 106대에 불과에 타시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또한, 김 지사는 “현재까지 129만 병의 생수를 확보했지만 나누어주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에게 필요시 강릉에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하였다.
□ 한편, 8월 29일(금) 도는 행정안전부에 재난사태 선포를 건의했으며, 재난사태가 선포되면 인력‧장비‧물자 동원과 응급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