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국 단위로 돌봄 전담 조직 확대…'통합돌봄국' 신설
  • 김민수
  • 등록 2025-09-01 11:13:40

기사수정
  • - 서울시 자치구 최초 국 단위 조직 통합돌봄 전담국 별도 신설, 기존 복지국과 차별화


▲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기존 복지국과 구분되는 국 단위 통합돌봄 정책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국을 오는 101일부터 별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돌봄국신설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을 지역 차원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2026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복지 관련 기존 국 조직에 돌봄 업무를 추가 또는 통합하는 방식이 아닌, 통합돌봄 정책만을 전담으로 총괄하는 통합돌봄국을 별도로 신설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성동구가 처음이다.

 

통합돌봄국은 통합돌봄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희망복지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복지·보건·주거 등 개별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한, 어르신·장애인·고립가구 등 다양한 대상자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정책을 총괄·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아가,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기반 돌봄 모델을 구축해 주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기본이 튼튼한 사회구현에 기여하면서, 자치구가 국정과제를 현장에서 이행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주거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성동형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장비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확충에 힘쓰고 있다. 60세 이상 구민과 근감소증이 우려되는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지난해 12월 사근동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송정동에 설치하여 총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왕십리제2, 금호1가동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동별 1개소 설치를 목표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봄 정책을 전담하는 통합돌봄국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정부의 국정과제를 자치구 현장에서 적극 실행하는 의미있는 시도라며, “성동구민이 지금 사는 곳에서 안심하고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