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 사진=출판유통통합전산망지금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전쟁과 갈등, 재난과 위기의 소식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희망은 없다’는 무력감과 냉소주의가 우리의 세계관을 잠식하고 있다면, 로냐 폰 부름프자이벨의 이야기를 만나야 할 시간이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선택하고 소비하며, 또 어떤 이야기를 재생산할 것인가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위가 된다. 이는 미셸 푸코가 권력과 지식의 관계를 논했듯, ‘이야기’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를 넘어 권력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주체’로서의 자각을 촉구한다. 수동적인 정보 수용자가 아닌, 자신의 삶과 세상의 서사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라고 말이다. 심리학자 조디 잭슨이 말한 것처럼 ‘당신이 읽는 것이 바로 당신’이며, SNS와 유튜브 시대에 적용한다면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