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 사진=고성군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도민연)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고온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시설채소 차열망 보급 사업’이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여름철 이상고온에 대비해 총 14개 농가에 20,938㎡ 규모(65동)의 시설하우스에 차열망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강한 햇볕과 고온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를 줄이고,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후 대응형 기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차열망은 시설 내부 온도를 최대 5도까지 낮추고, 직사광선을 산란광으로 바꾸어 광합성 효과를 높여준다. 특히 고성군의 주요 재배 작물인 피망은 고온기 과실 비대 불량, 착과 저하, 일소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데, 차열망 설치로 이러한 문제가 크게 줄었다.
차열망을 설치한 농가에서는 지난해보다 평균 15~20% 생산량이 늘었고, 상품성 향상으로 소득도 평균 18%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피망 재배 농가는 “예년 같았으면 올해같이 더운 여름에 고온 피해로 폐기량이 많았을 텐데, 차열망 덕분에 수확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농업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 대응 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