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4일 오전, 이곳을 향해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무차별 총격이 가해졌다.
수감자 3명이 총에 맞아 1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도 위독한 상태다.
총격범은 건물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현지 언론은 수사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29세 남성 조슈아 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총격범이 지니고 있던 탄피에서 이민국을 반대하는 내용의 문구가 발견됐다며 정치적 목적이 있었을 걸로 보고 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총격을 이민세관단속국 법 집행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텍사스주 알바라도에 있는 이민자 구금시설이 공격을 당해 경찰관 1명이 총상을 입었고, 맥앨런에서는 국경순찰대를 향해 총을 쏘던 남성이 사살당하는 일도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 이민 단속과 추방에 나선 뒤로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극단적 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