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검찰동우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직 검사와 검찰공무원 모임인 검찰동우회는 오늘 발표한 입장문에서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헌법상의 권력분립 원칙과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반민주적, 반역사적 법률 개정에는 헌법 소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바로잡을 것임을 단호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검찰동우회는 지난 3월 '회원들의 도움과 협조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됐다'는 감사 문자를 한상대 검찰동우회장 명의로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