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바다에서 수영 중 실종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25일 오전 6시 25분,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실종된 지 약 12시간 40분만의 일이었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제주해경은 오전 7시 16분, A씨의 지인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A씨는 서울 거주 대학생으로, 학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 중이었다.
사고는 전날 오후 5시 40분경, 하효항 인근에서 수영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일행 1명과 수영하던 도중 A씨가 보이지 않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함정, 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현재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