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에 국내 1호 탐정 임병수가 출연해 실제 불륜 사례를 공개했다.
30대 중반 여성 A씨는 남자친구의 여성 관계가 의심된다며 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남자친구는 경기도의 한 성당 사제로, 외모도 준수해 A씨는 교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탐정은 성당 앞 잠복 후, 사제가 퇴근 후 파란 아반떼 차량에 유부녀로 추정되는 여성을 태우는 장면을 포착했다.
유부녀 정황은 시간대, 외모, 복장 상태 등을 통해 추리적 분석으로 판단했다.
두 사람은 중국집에서 쟁반짜장과 소주를 마신 후, 성당으로 복귀했다.
사제는 모텔 대신 성당 4층 사제실로 여성과 함께 들어갔고, 암막 커튼을 친 모습이 관찰됐다.
밤 9시경, 여성은 젖은 머리를 묶고 조심스레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사진을 보고 그 여성이 과거 성당에서 알던 신도였다고 확인했다.
임 탐정은 자신은 사실 확인과 채증만 담당하고, 법적 판단은 변호사와 법원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