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대표팀 주장 교체 논란이 불거진 직후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에서 보여준 결정력은 MLS 무대로 곧바로 이어져 A매치 포함 6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놀라운 페이스를 뽐냈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뜨거워진 손흥민의 활약이 만족스럽다는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주장 역할도 잘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자신이 실마리를 제공했던 '캡틴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공격수 황희찬과 중원의 핵 황인범의 부상 복귀도 반가운 소식.
1년 반만의 복귀를 노린 조규성은 발탁이 불발됐는데 회복 중인 몸 상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무릎 부상을 당해 부상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박용우를 대체할 만한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는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미국 원정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도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백스리 전술이 효율적인지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