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오늘(2일)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카나나 앱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라 카나나 앱 초기 화면은 3개의 하단 탭으로 바뀌며, 전반적인 대화방 디자인도 가독성이 높아지게 다듬었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첫번째 홈 탭은 이용자와 인공지능 도우미 '카나'와 '나나'가 대화하는 전용 공간, 두번째 '대화탭'은 이용 중인 그룹 대화방 목록을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 세번째 '더보기탭'은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연동하는 공간.
이번 업데이트로 멀티모달 AI 기능이 추가되면서 카나나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거나, 음성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해졌다.
카나나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로, 대화 맥락을 파악해 일정 예약이나 알림, 필요한 정보 등을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다만, 현재는 '카카오톡' 대신 따로 카나나 앱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