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중국이 첨단 제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수출을 더욱 엄격하게 통제하고 나섰다.
사마륨과 가돌리늄 등 희토류 13종의 수출뿐 아니라, 관련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한 물자를 수출할 때도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
'우회 수출'과 '생산 기술'까지 통제해, 전략물자 희토류를 무기화하겠다는 뜻.
특히 이번 통제 대상은 전기차용 고성능 모터 등에 사용되는데, 반도체와 인공지능용 희토류는 개별 심사하기로 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것도, 파급력이 증명되고 있다.
가장 큰 수출길이 막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지지층인 중서부 농민들이 타격받는 걸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콩을 다시 위대하게"라며 중국과 우선 협상하겠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은 희토류 통제 카드까지 내밀며 협상 전 총공세를 벌이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