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의장 박경옥)는 지난 16일 의회를 공식 방문한 전북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경옥 의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임실군의회에서는 장종민 의장, 양주영 부의장, 김종규 운영행정위원장 등 3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동구의회 의원들이 임실군의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사례와 지역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벤치마킹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도·농 간 상생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특히 70%가 산지로 이뤄진 임실군과 도심과 바다가 인접한 동구의 지리적 특징에 따른 관광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두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경옥 의장은 “도시와 농촌이 가진 장점을 함께 살리는 협력은 지방소멸 시대를 극복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실군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