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의회제공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구 남목마성연구회(대표의원 이수영, 윤혜빈·박문옥 의원)는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의 말 콘텐츠 활용 우수 사례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말과 승마 관련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제주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동구에 접목할 정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첫날 뱅듸승마클럽과 조랑말체험공원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뱅듸승마클럽은 동구 방어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운영 중인 곳으로 다양한 맞춤형 체험코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조랑말체험공원 2012년 농림부의 신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조랑말박물관에서 복합체험 공간으로 확대됐다.
둘째날에는 승마 레저 시설인 어승생승마장과 홀스랜드를 방문했다.
현지 승마인과 레포츠 전문가의 제안으로 설립된 어승생승마장은 제주 자연과 미국 서부 승마문화를 결합한 독창적 승마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홀스핸드는 가족·관광·교육 중심의 승마문화 확산을 목표로 운영 중인 시설이다.
이수영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남목마성을 단순한 유적지가 아닌 동구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험 및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킬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동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화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