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 김태인
  • 등록 2025-11-01 13:53:17

기사수정
  • 개인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거대 자본에 유린되는 현실, 댓글 차단으로 불공정 심화 우려
[뉴스21일간=김태인 ]

▲ 백동철 감독이 주장하는 증거 중 하나인 카톡 대화 화면이다.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다른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나리오 표절 문제를 넘어, 개인 창작자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봉쇄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있어 예술계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댓글 차단' 행태, 의혹을 키우는 부메랑인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이 공개한 티저 영상들은 대중에게 작품을 알리는 중요한 창구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나 궁금증을 댓글을 통해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도용 의혹에 대한 언급이나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댓글들이 차단되고 있다는 정황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작품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보다는, 오히려 공론의 장을 막아 대중의 비판적 시각을 원천 봉쇄하려는 시도로 비칠 있는 것이다.

정보가 차단된 공간에서는 불필요한 추측과 의혹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창작자와 대중의 소통을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시점에서 불편한 시각의 뎃글과 기사를 막는 것은 대중의 '침묵' 강요하는 듯한 행태라 보여 있다. 이는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키고, 작품의 스토리가 정말 도용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 있다.

 재점화된 시나리오 도용 의혹: 창작의 혼은 어디로 가는가?

백동철 감독은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완성한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하이지음스튜디오의 작품과 제목, 5인조 주인공 구성, 사건 해결 플롯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독의 시나리오는 시골 교회의 장애인들이 자율 방범대처럼 특공대를 결성하여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 반면,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드라마는 예비역 특공대가 테러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이다. 감독의 시나리오가 하이지음스튜디오의 제작 시점보다 훨씬 앞서 존재했다는 시간적 선후 관계 또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백동철 감독은 앞서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으로부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서신을 받았다고 밝힌 있다. 개인이 거대 제작사를 상대로 자신의 창작물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법적 절차의 복잡함, 소송 기간, 막대한 비용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거진 '댓글 차단' 논란은 거대 자본이 가진 물리적 우위뿐만 아니라, 여론까지 통제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적 재산권 보호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현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작품의 표절 논란을 넘어, 국내 예술계 전반의 불공정한 창작 환경과 지적 재산권 보호의 취약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창작자의 피와 땀이 담긴 아이디어가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거대 자본에 의해 유린당할 있다는 현실은, '예술인들의 창작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은 이상 방치되어서는 된다' 백동철 감독의 말처럼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창작의 가치가 존중 받고 보호받는 사회가 있도록, 이번 논란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공정한 법적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해당 링크는 다음과 같다.

[UDT:우리 동네 특공대] 티저 예고ㅣ다섯명의예비역 특공대가 뭉쳤다?!

 - https://youtube.com/watch?v=F8Cz6HYYIQc&si=dp7FJVUFMBcMT8GH

 

UDT: 우리 동네 특공대 | 티저 예고편 | 쿠팡플레이 | 쿠팡

- https://youtube.com/watch?v=XdkBvUvAXeQ&si=PGWk-2-NaMAzzo5w

 

시나리오 도용 관련 이전 기사

http://www.krnews21.co.kr/news/view.php?idx=347450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2.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3.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4.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5.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6. 울산영화인협회,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 스타링크코리아엔터테인먼트 와 AI 숏폼 영화 협력 MOU 체결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가 중국 잔타오그룹(Zantao Group)의 문화사업 법인인 상하이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대표 박상민), 스타링크코리아(대표 배기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과 숏폼영화제 개최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타링크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열...
  7.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