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제주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지사는 어제(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내년 예산 2억 원을 편성해 감귤 보내기 사업 재개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제주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은 1999년 백 톤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감귤과 당근 등 모두 6만 6천 톤을 보냈지만 천안함 피격 사태 이후 남북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공식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