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립미술관 국제전 “반 고흐 진품, 울산 온다”
  • 김태인
  • 등록 2025-11-10 21:14:49

기사수정
  • 11월 27일~내년 2월 8일, <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 신홍규 컬렉션>
  • 반 고흐·일레인 드 쿠닝·김수자 등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 76점 선보여
[뉴스21일간=김태인 ]

▲ 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에 반 고흐의 역사적 작품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작품을 비롯한 근현대 미술작품의 국제전시 <</span>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 신홍규 컬렉션>이 이달 27일부터 내년 28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의 신홍규 신갤러리 대표의 소장품 대여로 이뤄졌다.

신홍규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갤러리스트로 활동 중인 국제적인 미술품 전문 수집가로 지난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역대 2번째 고가로 낙찰됐던 모딜리아니(Amedeo Clemente Modigliani, 1884-1920)누워있는 나부(Nu couché)’14,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로 입찰한 화제의 인물로 유명하다.

전시는 신 대표가 울산 시민들을 위해 엄선한 76점의 근현대 미술작품으로 구성된다. 국외 작가로는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해, 일레인 드 쿠닝(Elaine de Kooning), 사이 톰블리(Cy Twombly),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등이, 한국 작가로는 김수자, 정창섭, 최정화, 임충섭 등 총 54명의 작가들이 창조한 작품들을 출품한다.

이 중 반 고흐의 작품인 농부의 초상(Head of a Peasant)은 그의 유명 대표작들을 쏟아내기 직전인 1885년에 제작됐다. 거친 붓터치와 음영 대비를 사용하는 밀레의 표현기법과 농민이라는 소박한 주제를 활용해 반 고흐 특유의 독특한 개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역사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반 고흐의 진품이 사상 최초로 울산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 전시가 가진 큰 의미다.

18세기 로코코시대를 시작으로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책이나 사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거장의 작품들을 눈앞에 두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역사적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을 비롯해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울산시립미술관을 방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 관람료는 성인 기준 1,000원이나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무료이며, 울산 시민은 50% 할인된다.

관람 예약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www.ulsan.go.kr/s/uam) 참고하거나 전화(052-229-8426)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