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한국 축구의 새 요람에서 열린 첫 공개 훈련에 300명의 팬이 몰렸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응원의 마음을 담은 환호성이 터진다.
대표팀은 푹 쉬고 합류한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미드필더 카스트로프와 양민혁의 공격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 공백을 메울 적임자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전부터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카스트로프는 열정은 유지하면서도 퇴장을 피할 수 있는 카드 관리엔 차분함을 더하겠다는 각오.
이동경을 대체해야 할 양민혁은 유럽 무대 활약으로 자신감이 붙었다.
양민혁은 주장 손흥민으로부터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며 대표팀에서도 결정력을 뽐내겠다고 다짐한다.
대표팀은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2'를 수성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팬들과 함께 추억을 쌓은 대표팀은 조 추첨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훈련 강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