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한국을 찾은 대릴 커들 미 해군 참모총장,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한미 정상이 합의한 걸 두고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핵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쪽'을 언급했는데.
미 해군 잠수함전력사령관을 지낸 커들 총장은 우리 핵잠의 역할 중 하나로 중국 억제를 꼽았다.
한국이 핵잠을 우리 주변 해역에서 운용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이 함께 활동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는데, 핵잠으로 우리 동해, 서해 해역을 방어하면 미군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거란 이 대통령 발언과 맥이 닿아있는 설명이다.
서해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하고 있는 중국이 상대가 무력으로 대응하기 애매한 수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회색지대' 전략을 쓰고 있다며 초기 단계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완 유사시 주한미군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선 강대국 간 충돌이 생기면 전력 총동원 상황이 된다며 구체적 방식은 말할 수 없으나 분명 일정한 역할은 있을 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