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대표 선호도 조사] 한나라 박근혜, 민주당 추미애
  • 박경헌
  • 등록 2008-04-18 03:51:00

기사수정
총선 이후 각 당이 당대표 선출 준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지층은 압도적인 지지로 박근혜 전 대표를 당 대표로 꼽았으며, 민주당 지지층은 추미애 의원을 가장 많이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양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먼저 한나라당 지지층은 56.4%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박근혜 전 대표가 1위로 꼽혔고, 6선 의원으로 당권 도전을 시사한 정몽준 의원이 22.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끈 강재섭 현 대표는 12.8%로 3위에 올랐으며, 원희룡 (2.6%) > 안상수(1.1%) > 김형오(0.3%) > 홍준표(0.2%) 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전 대표는 특히 대전/충청(69.9%), 부산/경남(63.2%), 대구/경북(62.2%)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몽준 의원은 서울(41.5%)에서 박 전 대표(49.7%)에 가장 근접한 2위로 나타났고, 대구/경북(23.4%)과 인천/경기(22.2%)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남녀를 불문하고 박 전 대표가 과반을 넘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고, 정몽준 의원은 여성(20.2%)보다 남성(26.1%)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위로 조사된 강재섭 대표의 경우 남성(5.1%) 지지층의 선호는 높지 않은데 반해, 여성(17.2%)층에서는 정몽준 의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밖에 박 전 대표는 30대(63.2%)에서 가장 선호가 높았으며, 20대(59.9%), 50대이상(54.6%) 순으로 조사됐고, 정몽준 의원은 50대이상(26.5%) 지지층에서, 강재섭 대표는 20대(26.7%)에서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추미애 의원(21.7%)이 1위로 나타난 가운데, 박상천 공동대표가 18.7%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천정배 의원으로 10.5%로 나타났으며, 정세균(7.3%), 김효석(2.9%), 문희상(2.1%), 박주선(0.5%) 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타 인물을 지적한 응답자도 16.3%로 당 대표에 대한 지지층의 의견차가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추미애 의원이 대구/경북(42.3%)을 비롯해 전남/광주(29.0%), 인천/경기(23.8%), 서울(21.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박상천 공동대표는 부산/경남(36.8%)과 대전/충청(28.3%)에서 추 의원을 누르고 선호도 1위에 꼽혔다. 한편, 천정배 의원은 서울(17%)과 부산/경남(14.2%), 전남/광주(19.5%)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어 이 지역에서 2위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녀 모두 추미애 의원을 차기 당대표감으로 꼽은 가운데 여성층에서는 추 의원(17.7%)과 박상천 공동대표(16.4%)가 접전을 벌이는 반면, 남성(26.2%) 지지층에서는 박 대표(21.3%)를 여유있게 앞섰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24%)와 40대(31.9%) 지지층은 추미애 의원을, 30대(42.9%)와 50대이상(18.2%)은 박상천 대표를 1위로 꼽았으며, 천정배 의원은 20대(20.7%)에서 타 연령층에 비해 압도적 지지를 얻어 추미애 의원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