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최근 A매치 볼리비아전 프리킥 골을 연상시킨 환상 골이었다.
이제 승부는 연장으로!
후반 막판 블랙몬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밴쿠버를 LAFC가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런데 연장 후반, 밴쿠버 할부니가 부상으로 쓰러진다.
교체 카드를 다 써 9명이 뛸 수밖에 없는 밴쿠버, 절체절명의 위기.
그러나 LAFC는 끝까지 밴쿠버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LAFC 첫 키커는 손흥민!
그러나 손흥민이 찬 공은 야속하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밴쿠버가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사상 최초로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11, 12호 골을 터트리며 월드 스타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지만, 9명의 기적을 완성한 밴쿠버에 밀려 아쉽게 첫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