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한 잔으로 이웃 안부 챙기며 고독사 예방해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봉식)와 반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순원), 한국야쿠르트 병영점(점장 강선구)이 12월 19일 오전 9시 30분 반구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가운 반구우유 배달지원사업’은 반구2동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뜨거운 함성은 여전했지만 유난히 아쉬움이 컸던 야구의 계절이 지나갔다. 그리고 ‘야구 수도’ 부산의 열기가 다시 불붙은 곳은 배구장이다.
열정적인 팬들이 만들어내는 ‘부산 갈매기’ 떼창과 롯데 응원가를 개사해 선수들과 함께 부르는 승리의 노래가 배구장을 가득 채운다. 시구를 위해 방문한 롯데 자이언츠 신인 선수들조차 낯설어하지 않고 즐길 만큼, 익숙한 부산식 응원 문화가 OK저축은행 홈구장을 채우고 있다. 올겨울 이곳은 부산 시민들의 또 다른 노래방이 됐다.
부산의 배구 열기는 관중 수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홈 경기 평균 관중 수는 3천 명을 넘어섰고,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팬이 찾는 배구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평일 저녁 경기임에도 강서체육관에는 2천5백 명에 달하는 관중이 들어차 뜨거운 응원 열기를 뽐냈다.
선수들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홈 경기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은 팬들 앞에 서는 순간 응원의 힘으로 바뀐다.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OK저축은행은 홈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은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발판 삼아, ‘배구 수도’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