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휴경지에 재배한 김장배추 뽑기 행사를 12일 사회봉사단체 회원, 군인,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계수동 불우이웃 돕기 채소 재배 포에서 갖었다. 훈훈한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된 김장배추 뽑기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소년 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세대에 김장김치를 무료 공급하기 위해 휴경지를 활용 시의 지원 아래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배추와 무, 쪽파, 생강, 갓 등을 재배해 왔다.
이 채소 재배 포에서는 지난 봄에도 감자를 재배, 4천kg을 수확하여 관내 송암동산 등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 불우이웃 돕기 채소 재배 포에서 생산되는 채소의 양은 김장배추 4,000포기, 김장무 2,000개, 쪽파 200kg, 생강 100kg 등으로 이달말까지 김장을 담궈 관내 소년 소녀 가장, 독거노인세대 등 400여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담그기는 99년부터 시와 여성단체 및 생활개선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채소재배포에서 생산한 김장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가 소년 소녀 가장,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급하여 훈훈한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어려운 가정을 도와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시흥건설에 앞장선다는 목표로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문 종 기자>news21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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