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신천동 자원봉사회(회장 이상기)에서는 지난 30일 신천동 관내 어려운 가정 100여명의 노인을 초청하여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노인들의 의료시설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만성퇴행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노인들에게 육체적·사회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천연합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나와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이·미용사로 병행한 후 중식을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신천동 자원봉사회는 회장을 비롯하여 34명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으며 메말라가는 인정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설 또는 가정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목욕봉사 및 빨래, 청소봉사 등을 실천해 왔으며 소외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늘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눠주는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왔다.
이상기 회장은 “참 봉사 정신과 경로사상 실천기회로 이웃사랑의 붐 조성으로 사랑과 인정이 있는 신명나는 사회건설에 작은 힘이나마 이바지되었으면 한다”고 자원봉사의 날 운영의 의미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면서“온종일 봉사를 하고 나면 몸은 파김치가 되는 느낌이지만 마음은 그렇게 즐겁고 뿌듯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회원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하여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각박한 사회이지만 신천동 자원봉사회는 사회를 밝혀주는 한줄기 밝은 등불이자 희망으로 자리매김에 나가고 있다. <장덕경 기자>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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