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체납세금 징수팀 올 50억 5200만원 징수
"세금을 내지 않은 납세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를 구호로 내걸은 서산시청 체납세금 기동 징수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체납세금 기동 징수팀이 받아낸 세금은 전년도까지 내지 않은 23억3400만원과 올해 발생된 27억1800만원을 합쳐 모두 50억5200만원이다이는 시가 올해 초 징수목표로 정한 금액의 9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에 머물렀던 징수율과 비교할 때 21% 포인트나 더 받아낸 셈이다.체납세금 기동 징수팀이 이같이 높은 징수실적을 올리고 있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10만원 이상 세금이 미납될 경우 즉시 체계적인 원인분석과 부동산 정보 수집 등 채권 확보를 위한 광범위하고도 면밀한 자료분석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여기에 전국 어디에서나 체납자에 대한 과세 자료와 부동산 정보, 주소, 전화번호 등을 즉시 조회할 수 있도록 징수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휴대용 단말기(PDA)와 전용 차량은 세금을 내지 않은 자동차를 색출해 내는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게다가 기동 징수팀은 최근 시가 道 주관으로 실시된 '2004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혀 시상금 600만원을 받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우는 등 탁월한 세정업무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17% 정도 체납세금은 늘었으나 체계적인 채권확보 등의 노력으로 많은 금액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며"세금을 내지 않은 납세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는 각오로 이 달 말까지 체납세금을 줄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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