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소방본부, 안전교육과 정밀점검 등 지속적 실시-
전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전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건수는 모두 56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축사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가 매년 10~30%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축사화재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는 전기사용과 용접 불티 순으로 조사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근본적인 예방 대책으로 도내 축사 2073개소에 대해 관계자 안전교육과 병행한 정밀 점검을 오는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언론매체와 반상회보지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축산 단체 및 시, 군 에서도 소방관서와 협의해 축사 건축 시 불연재 보온재 사용과 함께 전기시설은 전문 업체에서 공사하도록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 소방본부는 화재시를 대비해 주 1회 이상 화재를 가상한 도상 훈련을 실제 실시하고 대규모 축사는 소방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소화기 및 간이 소화용수 등 초기 진화시설도 자체적으로 비치하도록 행정지도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가축 사료 포대에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기재, 축사 농가 스스로 화재를 예방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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