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어패류 등에 대한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생선 횟집과 어시장을 대상으로 수족관수, 어류, 게, 낙지와 꼬막, 맛, 소라 등 어패류를 검사하여 원인균(Vibro vulnificus)이 검출되었을 경우 관계기관에 즉시 보고하여 예방대책을 수립하는데 지원한다. 최근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04년도에 56명이 발생하였고, ’05년도는 57명이 발생하였으며, 광주에서는 각 1명씩 발생한 바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암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원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어 40대~50대에 주로 발병하고, 급성발열, 오한, 설사 등을 동반하고 36시간 경과 후 피부병변으로 진행하여 하지에 발진과 부종, 수포형성 후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되어 치명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 간질환 환자 등 만성 질환자는 6월~9월 사이에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의 상처가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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