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01년부터 우리 지역을 연고로 활동해 온 『신세계 쿨캣여자농구단』이 오늘 경기도 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세계측에서는 금년 초에 광주시가 신세계농구단이 사용하고 있는 구동체육관을 시민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철거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신세계 농구단의 홈 경기 시 장거리 이동(4시간 이상)이 불가피해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로 인한 최하위 성적 유지와 수도권에 몰려있는 WKBL 타 구단들(수도권 지역 : 1～2시간)의 이전 요청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점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연고지 이전을 통보해와, 이에 대해 우리 시에서는 향후 구동체육관 철거 후 시민복지센터 건립 시 2,000석 규모의 농구 전용구장 설치를 추진 하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신세계 농구단과 신세계 백화점이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연고지 이동을 강력하게 반대하여 왔으나, 금번에 전자랜드 남자농구 선수단이 부천에서 인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되자 이를 계기로 신세계측에서 2006 여름리그에서도 성적부진과 관중 저조, 타 구단들의 이전요청이 계속되는 등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여자프로농구 활성화 차원에서 연고지를 부천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광주시에 통보하였으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신세계측은 농구팀 연고지 이전에도 불구하고 광주 신세계를 통해 광주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예정이며 광주대학교 여자농구팀과 수피아여고의 우수선수 육성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