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소방안전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이동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부터 시작된 ‘어린이 이동안전체험 교실’에 참가한 학생수가 지난달말 현재 9만 2천명을 넘어섰다. 이동안전체험교실은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등을 찾아가 안전 사고 대처방법을 실습하는 것으로 각종 안전 장비를 두루 갖춘 특수제작차량을 활용하고 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길이 10.5m, 폭 2.4m, 높이 3.8m의 8톤 특장차를 개조한 특수제작차량으로 열.연기피난체험, 생활안전체험(전기.가스 등), 대피체험, 영상체험, 교통안전체험, 구급체험코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체험교실은 연중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유치원, 일반 단체 등은 市소방안전본부(☎613-8123)로 신청하면 된다. 市소방본부관계자는 “보다 친근하고 알찬 이동안전체험교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발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119상설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가까운 소방관서에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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