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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농산물유통체계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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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0-12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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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농산물유통혁신 5개년계획안’수립...내년부터 총 5500억 투입
전남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모두 5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등을 통해 농산물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도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남도의 ‘농산물유통혁신 5개년계획안’을 수립하고 오는 13일 도청에서 대학교수 등 관련전문가, 시군 및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계획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농산물유통 실태조사와 국내.외 우수사례 수집분석, 농산물유통 환경의 장기전망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개해 나갈 유통혁신 중장기 로드맵으로 마련됐다. 2007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추진하게 되는 이번 계획에는 농산물 우수 브랜드 육성,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시스템 구축, 산지유통 활성화, 소비지유통 인프라구축 등 4대 혁신과제에 대한 시스템적 혁신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혁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정부의 유통정책사업과 연계’,‘생산.유통의 통합적 접근’,‘행정.농협의 협력체제 구축’, ‘품목별 권역별 공동브랜드 육성’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조직이 책임진다는 전남농산물 유통 비전을 제시해 놓고 있다. 특히, 5년동안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데 총 5500억원이 소요된다. 투자비중 대부분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방식, 생산자조직에서 유통조직 중심으로의 지원체계 전환 등 사업 효과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함으로써 재원마련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산물유통 혁신사업의 분야별 내용을 살펴보면, 우수 농산물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정부의 FTA기금 사업, 농산물 우수브랜드 육성사업 등을 연계해 36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남 쌀 등 대표 공동브랜드를 개발육성하고 지역별 품목별 브랜드 육성사업 등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차별화된 전남 농산물 브랜드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국내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과 가장 원거리에 위치해 운송비 과다로 인한 타 지역농산물과의 가격경쟁력이 열세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의 연합물류사업단을 조직하고 규모화를 통한 운송사와의 교섭력 증대로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물류체계를 효율화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APC건립사업 등 국비지원사업을 활용, 지역특화 품목중심의 권역별 광역화된 차세대 전문마케팅조직을 육성시켜 이들이 향후 농산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전남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1336억원이 투자된다. 소비지 유통기반 구축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최근 급격하게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기반 확충 등을 위해 추진하는 전남쌀 수도권 직거래시스템 구축,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전문직판장 설치 등의 사업에 348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우수인력 유입을 통한 농산물유통혁신 가속화를 위해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 시상하고 공무원 및 농업인, 유통관계자에 대하여 유통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농산물유통 혁신 5개년계획’은 전남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 및 농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군과 농협, 농업인 등이 의지를 갖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 계획을 보완한 후 이달 중에 ‘농산물유통혁신 5개년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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