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광견병’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광견병은 모두 92건으로 이 중 48%에 해당하는 44건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제2청은 광견병 바이러스 보균자인 너구리 등 야생동물에 의해 소나 개 등 가축에 전염되면서 광견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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