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전용 클린카드제 도입에 따른 제반 준비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23일부터 카드 발급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올해 시로부터 보조금 지원을 받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산시지부 등 77개 단체는 이날부터 농협시지부를 통해 클린카드를 발급받아 보조금 집행에 들어갔다.클린 카드는 일시불 사용만 가능하고 현금 서비스, 카드론, 할부구매 기능은 부여되지 않으며 연회비는 면제된다.시는 올해까지는 클린카드제 발급 대상 범위를 사회단체로 하되 2008년도부터는 민간단체 보조금 분야로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와관련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조금 지원을 받는 사화단체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 도입에 따른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및 보조금 집행전용 카드 도입 취지 설명, 카드관리 및 시스템 실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시 관계자는“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클린카드 의무사용 제도를 도입했다”며“미비점 등을 보완, 카드사용 범위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달 9일 보조금 지원 단체에 클린 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사용금액의 0.5%를 기금으로 적립한다는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농협중앙회서산지사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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