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한결핵협회부산지부 건강검진센터와 연계하여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펼친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사업은 부산지역 거주 새터민 500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10월말까지 실시된다. 부산시에서는 무료 건강검진권을 제작 구.군을 통하여 새터민 가구에 전달하였으며, 새터민들은 10월말까지 무료 건강검진권을 가지고 결핵협회부속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여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주요 검진항목은 간기능, 당뇨, 심장질환, 흉부엑스선검사 등 19종이며, 검진결과 경미한 질환자는 건강검진센터에서 자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중증질환자는 2, 3차 의료기관에 안내하여 조기에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터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국 최초 광역단위의 건강검진사업으로 그동안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온 새터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터민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하여 새터민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파악, 향후 새터민 정착지원계획 수립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