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오후 서구 유덕동 제2순환도로(유덕영업소앞)에서‘제2순환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공사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ㆍ축사ㆍ테이프 커팅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순환도가 장장 15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그 문을 활짝 열었다”면서 “제2순환도로의 개통은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한편 다핵화된 도심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시장은 “오늘 대역사의 마무리와 함께 오는 8월이면 각화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 구간 공사도 완공될 것이고 광주 외곽을 하나로 잇는 제3순환도로 건설도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순환도로는 총연장 37.66㎞로 지난 1992년부터 착공하여 15년여동안 구간별로 부분 개통을 거듭해왔다. 이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시비 6,684억원과 민자 5,362억원등 모두 1조 2,046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개통하게 될 서창나들목에서 산월 나들목까지 6.50㎞는 민자 1,670억원 시비 730억원, 토개공 708억원등 총 3,1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4구간 개통으로 이미 완료된 1~3구간과 호남고속도로까지 완전하게 연결됨으로써 제2순환도로 전구간이 사실상 연결되어 시교통의 중추적 간선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신창ㆍ수완ㆍ첨단ㆍ하남산단 등의 교통수요에 대처하여 도시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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