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혁신도시 후보지 부동산투기방지대책 시행
  • 정혹태
  • 등록 2006-03-29 09:37:00

기사수정
  • 개발 · 건축허가 제한 등 강도높은 투기방지 대책 시행
최근 땅값이 크게 오른 혁신도시 후보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개발 및 건축허가 제한, 부동산 투기대책본부 및 감시초소 설치·운영 등 강도 높은 투기방지대책이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혁신도시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혁신도시 후보지의 읍·면·동 공무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투기단속 체계를 마련, 가건물을 급조하거나 나무 등을 심는 투기행위를 막고, 위장전입자를 단속하는 등 현장중심의 투기행위 단속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혁신도시 후보지에서 보상 등을 목적으로 가건물이나 양어장을 짓고, 나무 등을 심는 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정부는 대구 동구 신서동 일대(132만8000평), 전남 나주 금천면 일대(380만 평)를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84만 평)에 방지재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처럼 정부가 적극적인 투기방지대책에 나서는 것은 최근 개발기대감으로 들썩이는 혁신도시 주변의 땅값 불안을 조기에 진화시키기 위해서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혁신도시 후보지인 경북 김천(1.87%), 충북 진천(1.55%), 전남 나주(1.12%) 등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0.42%)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은 0.42%를 기록, 지난 1월(0.35%)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충남 홍성군(4.17%), 예산군(3.84%) 등은 충남도청 이전 영향으로, 충남 연기군(3.38%), 공주시(2.15%) 등은 행정복합도시 건설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땅값이 크게 올랐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대구 수성구(0.56%), 달성군(0.60%), 울산 울주군(0.62%) 등 3곳이 토지투기지역 후보지 지정 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 투기지역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