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민 주거 안정 올해 13조 투입
  • 민동운
  • 등록 2006-03-27 09:22:00

기사수정
  • 전국에 공공임대 등 주택 52만 가구 공급
건설교통부는 올해 임대주택 건설과 저소득층 주택 구입 등 주거복지 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2조97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17만 호와 분양주택 35만 호가 올해 건설되며,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임대 및 다가구 매입임대 사업 등이 강화된다. ◆ 주택건설 계획 건교부는 임대료가 시중보다 저렴하고 30년동안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을 올해 11만 호 지을 계획이다. 이중 6만3000호는 주택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수도권에 건설(서울 2만4000호)한다.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 1조3955억 원을 지원해 주택공사나 민간 건설업체가 거주기간 10년 가량의 임대주택 6만 호를 짓도록 한다. 아울러 실수요에 의해 주택시장이 뒷받침되도록 분양주택 35만 호를 건설하며, 김포 양촌지구와 양주 회천지구 등 기존 택지지구 주변을 확대 개발해 수도권 내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또 2010년까지 연평균 50만 호(수도권 30만 호) 주택 건설을 위해 올해 공공부문에서 1300만 평의 택지를 공급하고 이중 수도권에 940만 평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향후 2~3년 택지 수요를 감안해 올해 1500만 평(수도권 900만 평)의 택지지구를 지정한다. ◆ 서민 주거복지 강화 전세임대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503호)에 이어 올해는 1000호로 확대하고,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4500호를 공급하되 매입물량의 10% 내에서 장애인, 노인, 미혼모, 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위한 ‘그룹홈’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청약 제도를 개편해 부양가족 수가 많거나 다자녀가구, 노인봉양가구의 당첨기회를 넓히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적 개편 로드맵은 오는 6월 확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택특별공급 대상에 세 자녀 이상 가구를 포함하고, 상반기 중 고령자용 주택설계지침을 마련해 고령자 친화적인 주택 건설을 추진한다.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료 체계도 개선한다. 건교부는 금융소득 등 입주자의 소득파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하반기부터 소득 수준과 연계한 임대료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