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99년 이래 최저
  • 민동운
  • 등록 2006-02-03 10:07:00

기사수정
  • 작년보다 0.68%P하락… 2000년이후 해마다 낮아져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총여신)은 1.22%(잠정)로서 전년보다 0.68%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산정방식이 국제기준으로 개선된 1999년 12.9%를 기록한 이후 2000년 8%, 2001년 3.41%, 2002년 2.33%, 2003년 1.90%, 2004년 1.90%로 계속 낮아졌다.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대손상각, 매각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감축(2005년 중 20조1000억 원)한데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데 주로 기인했다. 은행들의 지난해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총 20조1000억 원으로 대손상각이 전체의 29.3%(5조9000억 원)을 차지했고 여신 정상화 26.3%(5조3000억 원), 담보물 처분및 회수 20.1%(4조 원)등의 순이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1.31%(2004년 말 1.90%), 가계여신 0.98%(2004년 말 1.60%), 신용카드채권 2.40% (2004년 말 5.13%)을 기록해 모든 부문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은행별로는 16개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한국씨티(1.40%) 및 수협(1.47%)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SC제일은행만이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정리 실적 부진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1.50%→1.58%)했다. 감독 당국은 국내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현재와 같은 양호한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정리를 지속 추진토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위험관리상 잠재적 부실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적 감독을 지속추진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