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2010년까지 추진
인천남동구가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동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14일 구에 따르면 현재 동간 경계구역은 과거 하천 및 산등성, 소로 등을 기준으로 결정하였으나, 최근 남동구 지역의 대단위 택지개발 사업과 하천 복개, 그리고 대로(大路) 신설 등으로 기존 동간 행정구역에 대한 주민생활 불편과 행정의 비능률을 초래한다는 판단에 따라 현실에 맞게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단계(2007년 8월~12월) 간석3동 외 3개동, ▲2단계(2009년 8월~2010년말) 구월2동 외 3개동, ▲3단계(2010년 이후) 간석2동 외 1개동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단계에서 백범로를 중심으로 간석3동 새인천병원과 상인천중학교 일원이 간석2동으로 조정될 경우 해당지역의 주민편의와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동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대로를 기준으로 섹터별 경계 조정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해당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불합리한 행정구역이 조정되면 행정권과 주민생활권에 균형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경계변경대상지역 실태조사 및 주민여론을 최대한 수렴하여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올 초부터 추진하여 2007년 4월 27일 논현동과 고잔동 일부(고잔동 81의 1번지외 234필지)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간석2동의 구월동 일부(구월동 72의 51번지외 22필지)지역 조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의회상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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