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 매실·충주 수상레포츠…지역특구 6곳 신규지정
  • 문권철
  • 등록 2008-04-25 12:40:00

기사수정
  • 특구 지정 절차·지원 체계 개선안 6월까지 마련키로
광양 매실산업특구, 충주 수상레포츠특구 등 총 6개의 지역특구가 새로 지정됐다. 정부는 2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4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해 ‘광양 매실산업특구’ 등 6개 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청양 고추·구기자특구’ 등 2개 특구의 계획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는 종전의 96개에서 102개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지정된 지역특구는 ▲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 ▲광양 국제화·평생교육특구 ▲광양 매실산업특구 ▲제천 에코세라피건강특구 ▲충주 수상레포츠특구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등 6개이며, 계획 변경된 특구는 ▲청양 고추·구기자특구 ▲순창 장류산업특구 등 2개 특구이다. 이로써 청양 고추·구기자특구의 고추문화마을은 당초보다 면적이 확대됐고, 순창 장류산업특구에는 전통장류 제2생산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규제특례의 확대, 특구지정 절차 및 지원체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특구 제도개선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해 정기국회에서 법제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특구제도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발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한편,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특구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자연경관 및 문학유산 활용 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의 경우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 문학 테마파크 및 문학 패밀리파크 조성, 문학작품 현장개발, 청소년 문학캠프 운영 등을 통해 문학특화 및 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 및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 지역의 자연자원과 특색있는 여건 활용 광양 매실산업특구의 경우 전국 최대 매실 주산지로서 생산기술 및 가공식품 개발, 유통시설 확충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명품매실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에코세라피건강특구는 청정한 생태자원과 우수한 한방자원을 연계하여 일반휴양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 수상레포츠특구의 경우 역사문화자원과 주변경관이 수려한 호반도시의 여건을 활용, 수상관광, 레포츠사업 추진을 통해 종합관광·휴양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과 글로벌 인재양성 광양 국제화·평생교육특구,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등은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체험형 외국어 교육 운영, 사이버학습 센터 운영,교육환경 개선작업 등을 통해 글로벌시대에 부응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공교육 내실화와 계층간 교육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과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다. □ 향토자원 활용 제고를 위한 특구계획 변경 청양 고추·구기자특구는 당초 사업계획에 체류시설, 고추테마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가하고 면적을 확대하는 등 세부사업내용에 대한 계획변경을 통해 특화사업의 효과 제고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가 예상된다. 순창 장류산업특구는 특구계획 변경을 통해 생산단지 증설, 기능성 절임류 종합가공공장, 발효식품 전용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특히, 식품기준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으로 예방적 식품위생관리방식)전용공장 설립추진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신규 지정된 특구의 유형은 5개 분야로 관광분야 1개(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 의료분야 1개(제천 에코세라피건강특구), 교육분야 2개(광양 국제화·평생교육특구, 천안 국제화교육특구), 향토자원분야 1개(광양 매실산업특구), 레포츠분야 1개(충주 수상레포츠특구)등이며, 의료법에 관한 특례, 도로교통법에 관한 특례 등 11개 법률 총 24개의 규제특례가 적용됐다. 한편, 지역특구단은 실효성 있는 규제특례의 확대, 특구지정 절차 및 지원체계 개선 등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①신규 규제특례 발굴 ②지자체 외에 비영리법인 및 기업도 특구계획 제안 허용 ③조건부 특구지정 등 특구위원회 심의·의결권 강화 ④국가 재정지원 사업 등과의 연계 강화 등 특구운영 내실화 도모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지역특구단은 오는 6월까지 이 같은 방향의 지역특구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정기국회에서 법제화 해 나갈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