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소방본부, 본격 수확철 맞아 농기계화재 증가
전남도소방본부는 28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10월 중 농기계화재가 증가할 것이 예상돼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도내에서는 총 19건의 농기계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0월에만 6건으로 월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트랙터 12건, 곡물건조기 4건, 콤바인 3건 순이고, 원인별로는 엔진?머플러과열 9건, 불티 3건, 부주의 3건, 전기 2건, 담뱃불 1건, 기타 1건 순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엔진내부 청소, 정격 휴즈 사용 등 사전 점검은 물론 특히, 장시간 운행 후 농기계를 볏짚 등 가연물에 인접해 방치할 때는 과열된 엔진 머플러 열기에 화재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사용 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올 추석연휴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5일간의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15건으로 26건이 발생한 전년도와 비교해 42%, 교통사고 등 구조?구급 사고는 각각 47%와 3%씩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도 소방본부는 ‘안전한 추석나기’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담양댐 수몰지역의 성묘객 156명을 수송했고 불우이웃에 대해 40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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