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체육대회 닷 세째인 12일 ‘체전의 꽃’으로 불리는 육상 2일째 경기가 월드컵경기장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 필드종목 : 높이뛰기(여고, 남고), 멀리뛰기(여일, 남고, 여대), 포환던지기(남고, 여고, 남일), 원반던지기(여고, 남일, 남대) 창던지기(여일, 남일, 여일) - 트랙경기 : 100mH(여고), 110mH(남일), 100m(남고), 200m(전종별), 400m(남고 10종), 400mH(전종별), 10,000m(남일,남대,여일), 1,500m(전종별), 3,000mSC(남고), 800m(여일 7종) 이날 월드컵 경기장에는 유치원생, 시민, 학생, 외국인 등 5천 여명이 선수들을 응원하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특히 부모와 선생님의 손을 잡고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호반어린이집, 예담유치원 등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빨간 막대풍선과 광주 체전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응원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과 시민들도 선수들이 전력을 다하여 창과 포환을 던지고, 트랙을 질주할 때마다 환호를 지르며 선수들을 응원하여 경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출입구마다 설치된 급수시설 및 미아보호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50여명이 관람객과 선수들에게 물과 커피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이름표를 달아주는 등 이번 체전이 ‘시민체전’임을 보여주었다. 한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육상경기 이외에도 2천500여평 규모에 상설무대와 90여개 부스가 설치돼 각종 공연과 함께 전국 16개시?도 홍보관이 운영되고, 광주의 향토음식 및 시?도의 지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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