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종부세 신고율 99%
  • 문권철
  • 등록 2007-12-24 09:05:00

기사수정
  • 지난해 보다 높아
올해 종합부동산세의 자신 신고비율이 납세자들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으로 100%에 가까운 신고율을 기록, 종부세가 정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국세청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종부세 자진 신고·납부기간에 신고대상 48만5000명 가운 48만1000명이 자진 신고해 99.0%의 신고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자진신고율인 98.2%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개인과 법인별 신고실적을 보면 종부세 대상 중 개인(47만2000명)의 신고율은 99.0%였고 법인(1만4000명)은 98.2%였다. 국세청은 신고과정에서 신고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경우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최종 자진신고율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청은 실제로는 별도 세대임에도 주민등록 정정신고 등을 하지 않아 합상되는 세대로 남아 있거나, 나대지 등으로 과세됐으나 사업용 건축물 부속토지에 해당돼 과세기준금액(40억원) 이하인 것으로 확인된 경우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종부세 제도의 정착, ARS(자동응답전화)·홈택스와 같은 간편 신고시스템 도입 등으로 신고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고 방법별로는 ARS(26%)·홈택스(21%) 등 전체 신고자의 47%가 ARS 또는 홈택스를 이용했으며, 우편 23%, 현지창구·세무서 방문 등 20%, 팩스 10%였다. 국세청은 특히 기존 주택분 납세자의 경우,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이 올해 공시가격에 반영되고 과표적용률도 상향됨에 따라 올해 세부담이 늘어나고, 신고기간 중 세액 계산방법이나 세액의 정확성에 대한 납세자 문의와 민원이 늘어나는 등 신고여건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 납세자의 재산 명세와 종부세 안내문이 포함된 등기우편의 반송 비율이 높았고, 신고 과정에서 납세자가 여행 등으로 장기간 해외 체류하거나 재외국민인 경우에는 연락처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과세 상자가 늘어나면서 서 직원 1인당 납세자 수도 증가했다. 서울은 301명에서 397명으로, 경기는 275명에서 344명으로, 반포는 563명에서 796명으로, 양천은 341명에서 642명으로 직원 1인당 납세자 수가 각각 늘어났다. 국세청은 “개개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준 납세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고 기간 내에 종부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납부하지 않으면 3%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고 내년 2월께 국세청이 발부하는 정식 고지서를 받게 되며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로 예상되는 고지서 상의 납부 기한 내에도 내지 않으면 종부세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이 부과된다. 특히 종부세가 50만원을 넘는 경우 이후에도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원래 종부세와 3%의 가산금 외에 매월 1.2%의 중가산금을 최대 60개월까지 추가로 물어야 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