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외투기업 신증설 허용기한 2010년까지 연장
  • 윤만형
  • 등록 2007-06-26 09:12:00

기사수정
수도권 성장관리권역 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신증설기한이 현행 올해말에서 오는 2010년까지 연장된다. 또 농업용 저수지 상류방향에서의 개별공장 입지 제한을 현행 ‘상류방향 5km 이내’에서 도시지역과 계획관리지역의 경우는 ‘2km 이내’로 완화했다. 정부가 25일 발표한 ‘2단계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르면, 당초 수도권 지역에서 25개 첨단업종 외국인투자기업 공장 신증설을 올해말까지 한시적을 허용했으나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연장했다. 상수원 보호를 목적으로 상수원 보호구역과 취수장 상류방향의 일정거리 이내 공장설립을 금지하였던 것을 법률상 구체적인 근거 및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비공해 공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입지규제 개선방안을 오는 2008년까지 마련키로 했다. 사실 오폐수를 배출하는 축사나 근린생활시설은 허용하면서 공장만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2005년 12월부터 농업용저수지의 수질보호를 위해 상류방향 5km이내 지역에서는 모든 공장의 입지를 금지했으나 과도한 제한이라는 지적에 따라 도시지역과 계획관리지역에서의 입지제한을 2km로 완화했다. 계획관리지역 내 소규모 공장 설립도 원활하게 했다. 현재는 도시계획조례의 개정에 의해 공장설립을 허용토록 하고 있으나 많은 지자체들이 조례를 개정하지 않고 있어 제한이 많았다. 이에 따라 법령에서 제한한 후 도시계획조례에서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에서 법령 허용 후 지역특성을 감안해 필요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금지하는 네가티브 방식으로 전환했다. 소규모 공장 설립시 의무화했던 시군구 도시계획 위원회의 심의도 면제했다. 수도권에 있던 공장이나 학교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도 추진된다. 현재는 학교나 공장의 지방이전시 기존부지의 매각대금으로 이전비용을 충당해야 하고, 지자체들은 세수감소, 용도변경에 따른 부작용 등을 이유로 지방이전 추진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건교부 등과 협의하에 종전대지 활용계획을 수립해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하도록 했다. 농업진흥구역내 농수산물가공시설 면적제한이 완화됐다. 현재 ‘3000㎡미만’인 농업진흥구역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에 대한 면적 제한 기준이 ‘1만㎡미만’으로 상향조정됐다. 또 관광활성화를 위해 수산자원 보호구역내 숙박시설 바닥 면적 제한을 현행 '660㎡이하'에서 '1000㎡'로 완화했다. FTA 등 개방에 대비한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농공단지의 시·군별 설립 면적 제한도 ‘최대 133만㎡’에서 ‘최대 166만㎡’로 넓어진다. 벤처기업 집적시설의 입주 허용업종이 현행 ‘벤처기업’, ‘지식기반산업 4개업종’에서 확대돼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지식 산업의 입주가 허용된다. 아울러 벤처집적시설내 공장등록 면적이 현행 ‘1000㎡ 이하’에서 ‘2000㎡’까지 확대된다. 최근 벤처기업이 제조시설과 R&D 기능의 연구소를 보유함에 따라 공장등록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역의 주변에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는 업종을 확대했다. 현재 동두천 등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역 주변에서 61개 업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주력산업인 ‘낙농제품제조업’을 특례업종에 추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7.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