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온라인 특허출원이 민원서식 간소화와 서식작성 편의기능 제공으로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특허청은 오는 7월1일부터 기존 서식을 대폭 줄이고 누구나 쉽게 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보강한 새로운 온라인 특허출원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는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식찾기, 서식변경, 서식복사, 기재요령조회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제공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민원서식이 복잡하여 발명을 하고도 출원할 엄두를 내지 못하던 개인발명가들도 변리사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쉽게 전자출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시스템을 이용하여 특허출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특허路 홈페이지(www.kipo.go.kr)에 접속하여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하며, 서류로 출원할 경우에는 특허청 민원실에 비치된 새로운 서식을 이용해야 한다. 특허청 김용선 정보개발팀장은 "민원서식 개편에 따른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원실에 서식작성 도우미를 배치하고, 서식 작성기 소프트웨어에 Q&A게시판을 설치하여 사용 중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