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기능 수준 향상을 통한 직업 안정화를 위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개막된다. 전남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목포공업고와 남강직업전문학교 등 3개 경기장에서 제11회 전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자립.자활 능력 배양으로 우수 기능인력 저변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번 경기에는 전자기기 등 정규직종 19개 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1개 직종, 시범직종 3D제품디자인 1개 직종 등 총 21개 직종이 실시된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화훼장식 직종의 이슬기(15세), 최연장자는 가구제작 직종의 양재선(87세)씨 등이며 컴퓨터활용 직종에 119명 등 총 355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기능을 겨룬다. 25일 개회식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 김평호 지부장의 대회경과보고, 박준영 도지사의 대회사, 선수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준영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 기술인력 양성은 자립.자활 토대 마련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사회 전반에 기능인 우대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며 “항상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장애를 극복, 전문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뛰어난 기량을 힘껏 발휘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경기 대회에서 뽑힌 입상자는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8월 29일부터 9월1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남 대표 선수단으로 참가해 전국 장애인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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