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 외국인주민 3만6천명···1년새 36% 급증
  • 박철근
  • 등록 2008-07-10 01:26:00

기사수정
  • - 주민등록 총 인구의 1.8%로 도내인구 100명당 1.8명에 해당 -
   최근 충남도의 거주 외국인 유입이 급증하면서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탈바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9일 발표한 도내 거주 이주민 기초실태조사에 따르면 5월 현재 외국인 주민은 3만 6591명으로 지난해 2만 6905명보다 9686명이 증가(36% 증)했으며, 이는 도내 주민등록 총 인구의 1.8%에 해당되는 것이며,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이주민가정 자녀를 외국인 주민 수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 1114명(57.7%), 여성이 1만 5477명(42.3%)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5637명이 더 많았으며, 유형별로는 한국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자 3만 1484명(86%), 한국국적을 취득한 한 자 1686명(4.6%), 이주민가정 자녀 3421명(9.4%)으로 나타났다.    도내 외국인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국적 미취득자 3만 1484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2만 135명(64%), 국제결혼 이민자는  4284명 (13.6%), 유학생 4563명(14.5%), 기타 일시 상주 외국인은 2502명 (7.9%)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는 천안 1만 217명(28.0%), 아산 7988명(21.8%), 당진 3261명(8.9%), 논산 2357명(6.4%)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만4985명(41.0%)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트남인이 6516명(17,8%), 필리핀인이 3941명(10.8%), 태국인이 2215(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에 비해 도내 거주 외국인이 급증한 사유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근접해 있어 교통과 문화여건이 편리함에도 숙박여건, 물가 등이 수도권에 비해 양호하며, 특히 도내 서북부 지역에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돼 있는 것은 최근 이 지역에 2차 및 3차 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함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이들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도에서는 거주 외국인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 다문화 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쌍방향 언어·문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 20개 사업에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