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외국인근로자 1,200여명이 참여하는 배구대회가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2008 전국 외국인근로자 배구대회’가 전국 13개 도시에서 초청된 외국인근로자 1,200여명과 광주지역 시민서포터즈 300여명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오전9시 전남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후원, 광주시민서포터즈(단장 문오권) 주최로, 외국인근로자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높이고, 민주․인권․평화를 상징하는 광주의 시민들과 함께 배구대회를 통해 상호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2천200여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국적은 다르지만 전국 각지의 외국인근로자와 광주시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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