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친환경산업, 정부 녹색성장 정책추진
  • 정공철
  • 등록 2008-08-25 05:53:00

기사수정
  •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친환경지역개발법 제정 등 적극 건의키로-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과 녹색축산, 탄소제로도시 건설 등 친환경 산업이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 선언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친환경산업을 보다 구체화해 정부에 지원을 건의하고 민간 투자유치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3월 20일 탄소 제로도시를 선언한데 이어 5월에는 여수시가 기후변화대응 국제시범도시 지정협약을 2012년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키로 했으며 7월 24일 목포에 기후변화연구소를 개설한 것 등을 부각시키며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에 적극 나섰다. 여기에 전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량이 많아 CDM사업 최적지라는 논리로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 및 한국전력거래소 등과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공동 유치에 나설 계획이어서 유치 전망이 밝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지역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법 제정을 비롯해 시범사업 국비 600억원 추가지원, 탄소제로도시 조성사업비 100억원 지원, 기후변화 대응대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확대, 저탄소 산업도시 조성비 400억원 지원 등을 건의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과 관련해선 신ㆍ재생에너지특화단지, 저탄소시범단지 조성 등에 국비지원과 탄소거래소 및 풍력ㆍ조류ㆍ석탄액화 R&D센터 건립 지원을,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기반 조성 2천500억원, 유통인프라 6천460억원, 식품산업 3천400억원, 식품산업 활성화 및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646억원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녹색축산을 위해서는 청보리 재배 확대에 따른 기계.장비 구입 국비 100억원 지원을, 친환경수산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IT양식어장 센서 모니터링시스템 설비비 24억원 국비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박준영 도지사의 주창으로 지난 2005년 친환경 농업을 시작한 이래 친환경지역개발, 신.재생에너지개발, 녹색축산 등 친환경 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IT.BT.NT 등 이른바 녹색기술을 친환경산업에 접목하는 노력도 기울여 왔다. 친환경농업은 2007년말 현재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3.4%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해 전남도가 전국 제1의 안전한 농식품 공급기지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산.가공.유통이 가능한 친환경 농식품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1시군 1특산식품 클러스터를 집중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지원해 자라나는 학생들을 불량식품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축산을 위해 지난 5월 ‘녹색축산 5개년계획’을 발표하고 무항생제 사료 사용과 방목, 동물복지를 고려한 축사개발 등 녹색축산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수산을 실천하기 위해 무항생제 사용과 먼바다 양식, 그리고 친환경수산물 인증제 등 수산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8.15 선언과 관련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탄소제로도시 조성 등 친환경 지역개발 분야다. 전남도는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조력 등을 활용한 대규모 발전으로 화석에너지를 대체함으로써 에너지 자급률을 높임과 동시에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주, 영광, 함평 등에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엑스포 개최도시인 여수시에 해양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친환경 지역개발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고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무안기업도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탄소제로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악신도시를 태양광발전 시범도시로 개발하고 대불산단과 광양제철을 신.재생에너지 전용 산업단지로 조성해나가고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집중 육성키로 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녹색기술 연구개발, 탄소배출 저감 산업과 일치하는 것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돼온 것이어서 전라남도의 ‘녹색산업’이 새삼스럽게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